도지원, '내 딸 금사월' 출연…박상원과 부부 재회

입력 2015-08-06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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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지원이 MBC 새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한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다. 주인공 금사월(백진희)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에서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다.

도지원은 작품에서 한지혜 역을 맡았다. 오민호(박상원)의 아내이자 오혜상(박세영)의 양엄마다.

결혼 전 간호사였던 한지혜는 신득예가 몰래 낳은 딸 금사월을 직접 받았지만 친구를 위해 평생 그 비밀을 함구하고 사는 의리녀다. 천성이 밝고 아이를 좋아했던 한지혜는 오민호와도 잉꼬부부였지만 남편과 신득예의 관계를 알고 난 후 배신감을 느끼고 악의 캐릭터로 변한다.

전작 KBS2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출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는 도지원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주목된다. 또 KBS2 드라마 ‘힐러’에서 부부로 출연했던 박상원과 두 번째 부부 호흡이라 두 사람의 케미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내 딸, 금사월’은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PD의 재회 작품이다. ‘여왕의 꽃’ 후속으로 9월 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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