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송희일 감독의 영화 ‘야간비행’으로 첫 스크린 주연 도전해 청춘들의 아픔과 고독을 브로맨스 속에 적절히 녹여내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이재준. 그는 동시에 첫 주연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는 행운을 거머쥠과 동시에 기대주로 떠오르며 눈도장을 찍었다.
무엇보다 최근 종영한 Mnet 드라마 ‘더러버’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타쿠야와 함께 유일한 남남커플을 맡으며 심쿵 유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여성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이재준은 드라마를 통해 19금을 넘나 드는 음란함과 코믹함은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더욱 주목 받았다. 한 작품 속에서 소년 같은 천진난만함과 사랑에 푹 빠진 순정남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야간비행’에 이어 ‘더러버’까지 공교롭게도 남자 배우와의 연타석 브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남자 배우와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이재준은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여배우와의 생애 첫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인 1역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하는 여자 ‘이수’의 가슴 설레는 판타지 로맨스다. 이재준은 극 중 ‘우진’ 역을 맡아 박서준,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진욱, 이동욱, 김주혁, 유연석 등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을 예정이다.
이재준은 “짧은 장면이지만 한효주 선배와 같이 연기하게 돼서 영광이었다. 사실 긴 장면을 함께 촬영한 것이 아니라서 너무 아쉬웠지만 여배우와의 첫 연기 호흡이었던 만큼 이번 촬영은 아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떨렸던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호평 속에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오는 8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