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1일 대국민 사과를 발표한다.
신회장은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과 주주, 고객들에게 사과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경영 책임자로서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늘 대국민 사과에는 롯데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기관은 롯데에 지배구조, 재무현황을 비롯한 자료제출을 요구했고 여야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롯데를 비판한 바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6일 “정부는 이번 롯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자금흐름을 관계 기관이 엄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롯데의 국적 논란을 털어내고자 그룹 차원의 경기 활성화 방안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채널A, 오늘 대국민 사과 오늘 대국민 사과 오늘 대국민 사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