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 아니라 러시아 화물선" 울진 앞바다 괴물체 신고 해프닝

입력 2015-08-26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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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 아니라 러시아 화물선" 울진 앞바다 괴물체 신고 해프닝

26일 오전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북한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괴물체가 나타났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울진경찰서와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진군 후포면 앞바다에서 북한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괴물체가 포착됐다고 한 주민이 신고해 왔다.

경찰과 군당국은 울진 앞바다 괴물체가 북한 잠수함일 수 있다는 판단하에 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수색결과 해당 괴물체는 북한 잠수함이 아니라 러시아 화물선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링스헬기를 동원해 수색한 끝에 신고 시간에 울진 앞바다를 통과한 러시아 화물선을 주민이 북한 잠수함으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공용의점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북함 잠수함 추정 괴물체 신고 당시 울진 앞바다에는 5∼6m 높이의 큰 파도가 일고 있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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