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서유기’, 中 포털 사이트 손잡고 대륙 진출 시동

tvN '신서유기'가 중국 텐센트社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qq.com'을 통해 중국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tvN은 '신서유기'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으로 포털 사이트 QQ.com을 확정 짓고, QQ.com의 동영상 플랫폼(v.qq.com)을 통해 '신서유기'를 韓中 동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QQ는 3억 2천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 포털 사이트다.

특히,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라는 점,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중국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동과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까지 4명의 출연자들이 촬영차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많은 현지 팬들이 몰려 관심을 보여준데다, 나영석 PD의 '꽃보다 할배' 역시 중국판으로 제작된 바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등 예능 절대강자들이 힘을 합친 '신서유기'는 지난 25일과 28일 공개한 1·2차 예고편이 총 조회수 240만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4일(금)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를 통해 본편이 단독 공개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