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치즈인더트랩’, tvN의 ‘학교’ 될까…차세대 스타 총출동

입력 2015-09-02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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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좌)·김희찬.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학교’ 시리즈의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 ‘학교’ 시리즈는 조인성, 하지원, 공유, 이종석, 김우빈 등을 배출하며 대표적인 ‘스타 양성 드라마’로 불린다.

2일 마침내 '치즈인더트랩‘ 주요 출연자 캐스팅이 완료됐다. 대스타와 신인 배우, 한창 활동 중인 연기자들의 조화가 눈에 띈다.

웹툰 원작의 인기 때문인지 드라마는 시작 전부터 한 편을 다 본 듯한 화제를 몰고 다닌다. 이는 신인에겐 얼굴을 알린 기회, 활약 중인 연기자들에겐 ’한방‘이 될 수 있는 조건이다.

작품은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완벽한 선배 유정(박해진)과 평범한 후배 홍설(김고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백인호(서강준)을 중심으로 인물 사이에 벌어지는 심리 싸움, 갈등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처음 드라마에 도전하는 김고은을 필두로 이성경, 박민지, 윤예주 등이 여대생 라인을 완성했다.

이성경은 유정(박해진)과는 어렸을 때부터 알던 사이며 백인호(서강준)와는 남매인 백인하 역을 맡았다. 눈에 확 띄는 미모지만 이기적이고 게으른 성격에 욱하는 성질까지 갖춘 통제 불능 캐릭터다. 지난해 SBS ‘괜찮아 사랑이야’ 속 날라리 여고생으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MBC ‘여왕의 꽃’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이성경이 ‘치즈인더트랩’을 발판으로 배우로서 단단하게 입지를 굳힐지 기대를 모은다.

신예 박민지는 홍설(김고은)의 절친 보라로 분해 홍설, 권은택(남주혁)과 항상 붙어 다닌다. 윤예주가 분한 강아영은 홍설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으로 유정과 홍설이 다니는 대학 미술학부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이성경·박민지·윤예주(왼쪽부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열음ENT· 택시엔터테인먼트 


한류 스타 박해진,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연기폭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서강준을 중심으로 남주혁, 김희찬, 지윤호가 남자 대학생 라인을 형성했다.

특히 남주혁에게는 ‘치즈인더트랩’이 기회다. 대학 선배 홍설(김고은), 보라(박민지)와 늘 붙어 다니는 연하남 권은택 역을 맡았다. 올해 KBS2 ‘후아유-학교2015’ 남자 주인공으로서 ‘학교 시리즈’ 효과를 톡톡히 본 그의 성장을 보는 것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KBS2 ‘프로듀사’ 공효진의 남동생 탁예준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희찬은 홍설(김고은)의 남동생 홍준 역을 맡았다. 다양한 인물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인물이다. SBS ‘신의’, tvN ‘고교처세왕’에 출연한 신인 지윤호는 자아도취형 인간 오영곤으로 분해 극의 주된 갈등을 이끌며 개성을 보여준다.

‘치즈인더트랩’ 제작사 측은 “연출팀은 팬들이 원하는 캐스팅이 누군지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단 한 명의 출연진도 쉽사리 결정하지 않았고 연기력과 캐릭터에 접근성이 강한 연기자들로 캐스팅 진행했다”고 전했다.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2월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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