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동성결혼 법제화 관련 소수 의견 있어 리트윗, 상처 죄송”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동성결혼 법제화를 반대하는 글을 리트윗한 것과 관련해서다.

최시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제가 리트윗한 트윗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성결혼 법제화 찬성 여론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소수의견이 있어 리트윗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소수의견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저의 경솔했던 리트윗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며 "앞으로도 더 소통 하며 배우고 싶다"고 사과 말을 전했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 11일 동성결혼 법제화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존 파이어 목사의 글을 리트윗한 바 있다. 해당 존 파이어 목사의 글은 당시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에 대해 "명백한 죄인 동성애를 승인하고 제도화해 주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사과문을 게재한 최시원은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 출연한다. 작품은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