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사생활2’ 박경림 “양동근과 쇼미더아주머니 도전”

입력 2015-09-14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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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이 '쇼미더아주머니'에 도전했다.

박경림은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2-잘나가는 여자들' 광고를 통해 양동근과 함께 랩을 했다.

14일 마포구 메세나폴리스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박경림은 "시류에 맞는 장르가 있다. 작년에는 90년대 음악이었다. 이번엔 '쇼미더머니'를 보던 중 랩으로 만들어보자 생각했다"고 비화를 말했다.

이어 "이 공연이 뭔지를 짧게 알릴 수 있는 가사를 써봤다. '놀고 싶어 나간거야'. 남자 쪽 입장도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주고 받는 형식으로 가사를 썼다. 다 쓰고 양동근에게 연락을 했다. 그런데 양동근이 '나는 가사만 써. 곡을 만들지 않아'라는 충격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은 1분45초 분량의 음악을 만들어줬다. 그는 "나는 박효신, 거미가 아니다. 누가 내 노래를 2분 이상 듣겠나. 내 목소리는 거의 다 오토튠"이라고 2분 이내 분량을 고수한 이유를 전했다.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 시즌2-잘나가는 여자들’은 다른 토크콘서트와는 차별화 된 새로운 기획과 풍부한 볼거리, 여자들만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2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층의 여성들에게 열렬한 호응과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박경림은 남편들은 절대로 알 수 없는, 집 나가고 싶은 아내들의 속사정을 낱낱이 파헤쳐보고 집 나온 여자들의 완벽한 가출 알리바이를 만들어주겠다고 공언해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의 사생활 시즌2-잘나가는 여자들’은 10월 7일~10월 11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코엔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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