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조문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입력 2015-11-25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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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84)이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오후 4시경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라고 남겼고 김 전 대통령 영정 앞에서 큰절을 했다.

이어 전 전 대통령은 차남 김현철 씨를 비롯한 유가족과 차례로 악수를 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으며 접객실에서 10여 분간 유가족과 대화를 나눴다.

이후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수고들 하십니다”라는 짧은 답변만 남긴 채 빈소를 떠났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근래 언론 보도를 통해 병고에 시달린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는데,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해 애도를 표한다”며 “기독교 신앙이 깊었던 분이니까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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