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덕유산 폭설, 등산객 27명 조난…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5-12-17 11: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거창 덕유산 폭설, 등산객 27명 조난…1명 사망·3명 부상

경남 거창 덕유산에서 산악회원 27명이 폭설로 조난됐다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6일 오후 6시쯤 경남 거창군 북상면 덕유산 지봉 헬기장 인근에서 등산객 27명이 조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17일 오전 6시쯤 등산객들을 구조했다.

하지만, 김모(57·여)씨는 병원으로 옮긴 후 숨졌고 남성 3명이 탈진 등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산악회 회원들은 어제 오전 11시쯤 산에 올랐다가 폭설로 조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들이 갑자기 눈이 내리는 등 기상악화로 길을 잃으면서 조난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