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 군대’ 강애심 “사회, 국가, 세계에 대해 생각하게 돼”

입력 2015-12-22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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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 군대’ 강애심 “사회, 국가, 세계에 대해 생각하게 돼”

배우 강애심이 마음에 와 닿는 대사를 밝혔다.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연극 ‘나무 위 군대’(제작 연극열전)프레스콜이 열렸다.

극중 천 년을 사는 나무의 정령 ‘여자’ 역을 맡은 강애심은 “신병의 대사이기도 한데 ‘지켜주는 것이 무섭고, 무섭자니 매달리게 되고, 매달리니 미워지고, 미워지다가고 믿게 된다’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가 공감이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하면서 일대일 관계부터, 나와 사회, 국가, 세계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이런 관계적인 면이 마음에 와 닿는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나무 위 군대’는 살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전쟁의 모순과 삶에 대한 통찰을 깊이 다루는 작품이다. 강량원 연출이 연출을 맡았으며 윤상화 신성민 강애심 김영민 성두섭 유은숙이 출연한다.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문의 02-766-6007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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