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측 “송일국 명품 오열 연기에 모두 숨죽여”

입력 2016-01-10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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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측 “송일국 명품 오열 연기에 모두 숨죽여”

눈물, 눈물, 또 눈물. 배우 송일국이 오열했다. 터질듯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낸 송일국의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이 타이틀 롤 장영실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송일국의 오열 스틸 컷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0일 방송되는 ‘장영실’ 4회분을 통해 공개되는 장영실의 눈물, 과연 그 눈물에 담긴 사연은 무엇일까.

9일 방송된 ‘장영실’ 3회분에서는 노비로서의 삶과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조선을 탈출하기로 결심했던 영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나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혼자 돌아가는 혼상을 궁리하여 만들어냈던 영실, 하지만 영실을 괴롭혀온 김학주(김대종)에 의해 불에 타 남김없이 사라져버렸다.

실낱같은 희망마저 모조리 불타버린 영실의 눈물에 대한 사연은 그래서 더욱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여기에 ‘장영실’이라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찍고 있는 데뷔 19년 차의 ‘사극 본좌’ 송일국이 어떻게 탄생시켰을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KBS 관계자는 “이날 촬영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가 숨을 죽이고 송일국의 연기를 지켜봤다. 일순간 통한의 눈물을 쏟아냈던 송일국의 모습에 분위기가 숙연해졌고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송일국을 향한 박수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시청자들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현장 분위기 전했다.

방송은 10일 밤 9시 4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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