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대’ 전현무 실언에 누리꾼들 뭇매 “전현무례”

입력 2016-01-15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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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대’ 전현무 실언에 누리꾼들 뭇매 “전현무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또 다시 도를 지나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전현무는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가수 하니, 방송인 이하늬와 공동 진행자로 나섰다.

이날 전현무는 시상 직전 “양 하니(이하늬와 하니)를 두고 진행하게 됐다. 왼쪽에도 오른쪽에도 하늬와 하니가 있다. (시상식 동안 하니를 부를 이름으로) 준수하니는 어떠냐”고 물은 것.

이는 현재 열애 중인 EXID 하니와 JYJ 김준수를 연상시키는 말처럼 들려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다.

이에 이하늬는 “그러지 말라”며 자제시켰고 전현무는 “얘가 (외모가) 준수하다”라고 거들었다.

그 순간 하니의 표정이 어두워지며 눈물을 보였고, 뒤돌아서서 감정을 추스르기까지 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채널 KBS drama와 KBS2를 통해 동시 생중계 되면서 전현무의 도를 넘은 농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현재 전현무의 SNS에는 이번 시상식에서 한 경솔한 발언에 대한 누리꾼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전현무례’라는 표현으로 전현무의 선 넘은 진행을 꼬집고 있다.

한편 전현무의 시상식 발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해 말 ‘2015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강호동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서울가요대상’ 캡처, 전현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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