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쯔위 사과, 부모와 상의…강요하지 않았다”

입력 2016-01-18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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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 사진제공|동아닷컴DB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대만국기를 흔든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 ‘강요에 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해명에 나섰다.

JYP는 18일 “쯔위의 입장 발표에 대한 일부 오해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면서 “한 개인의 신념은 회사가 강요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일이며 이와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 쯔위의 부모가 한국을 찾아 쯔위와 함께 상의한 뒤 최종 결정해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JYP는 “이번 쯔위의 입장 발표는 그가 미성년자이므로 처음부터 (쯔위)부모와 함께 상의했고 회사는 부모가 한국을 찾을 때까지 기다렸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아울러 “쯔위가 계속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그와 부모는 이 일이 어서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쯔위를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쯔위는 작년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제작진이 건넨 대만국기를 흔들었고, 최근 중국에서 뒤늦게 논란이 되면서 중국 활동에 위기를 맞았다. 이에 쯔위는 15일 사과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에 일부에서는 JYP가 중국과의 비즈니스를 위해 나이 어린 쯔위에게 사과를 강요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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