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변요한vs한예리 맞붙나, 심장쫄깃 긴장감

입력 2016-01-18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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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변요한vs한예리 맞붙나, 심장쫄깃 긴장감

삼한제일검 변요한과 척사광 한예리는 만날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월화극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반부를 넘어선 가운데 밝혀진 척사광(한예리 분)의 정체는 극적 긴장감과 기막힌 반전을 선사하며 열혈 시청자를 흥분시켰다. 팩션 사극의 묘미를 살린 극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반응이다.

‘육룡이 나르샤’의 볼거리 중 하나가 화려한 액션과 무협 드라마의 측면이다. 팩션 사극의 면모이기도 한 무협이야기가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그 중심에 삼한제일검 이방지(변요한 분)와 무림고수 척사광(윤랑/한예리 분)이 있다. 각자 다른 이유로 칼을 들었으나, 무술 실력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난 두 사람의 뒷이야기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두 무사, 이방지와 척사광의 모습이 담긴 31회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지는 어두운 밤, 주막을 찾은 모습이다. 자리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이방지 곁에는 소중히 여기는 칼이 우뚝 세워져 있다. 반면 무사복 대신 여염집 여인의 옷차림을 한 윤랑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있다. 그녀의 손에는 칼 대신 작은 나뭇가지가 들려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방지와 윤랑,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표정이다. 조심스러운 몸짓으로 주변을 살피는 윤랑의 표정에는 긴장감과 경계심이 가득하다. 이방지 역시 알 수 없는 기운이라도 느낀 듯 복잡 미묘한 눈빛으로 두리번거리고 있다. 사진만으로도 두 사람을 감싼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오롯이 느껴진다. 과연 삼한제일검 이방지와 척사광이 마주하게 될 것인지, 두 무사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31회 방송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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