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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2015’ 측 “‘극악무도’ 유오성, 두려움에 떨기 시작”

입력 2016-02-02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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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극 ‘장사의 神-객주 2015’ 유오성이 피로 범벅돼 있다.

유오성은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조선 최고의 상재(商材) 자리를 두고 평생을 걸쳐 천봉삼(장혁)과 경쟁하는 길소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35회에서 유오성은 장혁이 자신의 뒤통수를 치도록 도와준 김민정을 향해 격노하고 장혁을 죽여 버리겠다고 포효해 시청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유오성은 3일 방송될 36회에서 육의전 대행수 옷을 벗고 군졸 복장을 입은 채 피투성이 몰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머리부터 발끝까지 군졸로 탈바꿈한 유오성이 무엇인가에 쫓겨 이리저리 도망을 다니다 바닥에 드러누운 장면이다. 날카로운 눈빛을 번득이며 살벌한 극악무도함을 드러냈던 유오성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노와 두려움, 충격과 공포의 감정을 내비치고 있다.

절대 악인 유오성이 겁 먹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사 측은 “유오성은 비뚤어지고 그릇된 욕망으로 악의 화신으로 거듭나는 길소개 역을 빈틈없이 소화하고 있다”며 “극악무도함의 정점을 찍던 유오성이 악의 기운을 사그라뜨리고 두려움에 떨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번 주 36회 분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36회는 오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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