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실제 촬영장 못지 않은 열정의 대본리딩

입력 2016-03-01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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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극본 최효비, 연출 김용수)팀이 첫 대본리딩부터 환상적인 호흡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27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베이비시터’의 대본리딩이 진행되었다. 이날 현장에는 배경수CP, 홍석구 책임프로듀서, 문준하 프로듀서, 연출을 맡은 김용수 감독과 최효비 작가 등 제작진과 김민준, 조여정, 신윤주, 이승준 등 주요 출연 배우들이 참석하여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본리딩이 진행되었다.

배우들은 캐릭터에 몰입하여 복잡미묘한 인물들의 심리와 미세한 감정변화를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실었고, 작은 표정 하나도 놓침 없이 완벽하게 표현해 실제 촬영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쳤다.

대본리딩 중에는 팽팽한 신경전으로 긴장감이 흐르다가도, 쉬는 시간에는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시종일관 자상하고 섬세하게 배우들과 소통하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본리딩을 이끌어간 김용수 감독은 “배우분들 각자가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연기에 있어 저와 이견이 있을 경우에는 언제든 대화를 통해 조정하는 과정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배우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새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는 ‘적도의 남자’ 등을 통해 뛰어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김용수 감독의 작품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이비시터’는 ‘무림학교’ 후속으로 오는 14일 저녁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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