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꽃청춘’ 쌍문동 4인방, 청춘이라 감사합니다

입력 2016-03-05 09: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tvN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가 여행을 하면서 성장했다. 이를 보는 시청자 역시 청춘의 소중함을 느끼며 4인방에게 제대로 사로잡혔다.

4일 3회 방송에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은 나미비아 최대 휴양도시 스와코프문트를 방문했다. 이들은 퀴드바이크, 샌드보딩 등 사막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절경에 감탄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로브스터, 오릭스 스테이크 등 앞으로 다시 없을 호화 만찬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여행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쌍문동 4형제의 모습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류준열은 아프리카를 혼자 여행하는 금발 여성에게 ‘yolo’라는 메시지를 전해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yolo’란 you only live once(당신의 인생은 오직 한번 뿐입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다.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서 예상치 못한 깨달음을 얻어가는 청춘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고경표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예산을 관리하는 총무로서의 책임감을 털어놓았다. 이에 안재홍은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 난 네가 그것 때문에 놀 것도 못 놀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혼자만 즐기는 여행이 아닌 모두가 즐거운 여행을 위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쌍문동 4형제의 우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보검은 어느 장소에서든 노래만 나오면 자동으로 반응하는 흥많은 보검으로 등극했다. 차와 숙소는 물론 거리에서도 흥을 감추지 못하며 숨겨왔던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박보검은 안재홍이 만들어준 카레와 호텔 조식, 저녁 만찬까지 뭐든지 열심히 잘 먹는 모습으로 먹보검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피곤한 형들을 위해 운전대를 잡은 박보검은 스톱 사인을 보지 못하고 검문소를 그냥 지나쳐 경찰에게 조사를 받고 이후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운전대를 잡았지만 41초만에 충돌사고를 내며 ‘사고뭉치(?)’라는 별명까지 얻어 재미를 더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청춘이라 서툴고 부족한 부분을 환상의 호흡으로 이겨내며 흥미진진한 여행을 계속할 예정이다.

'꽃청춘’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시청률 9.7%, 최고시청률 10.7%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전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시청률 6.1%, 최고시청률 6.8%를 기록하며 꾸준하게 인기몰이 중이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꽃청춘' 4회는 오는 11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