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극장가 역대급 대결… 샤를리즈 테론vs에밀리 블런트

입력 2016-03-09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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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세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에밀리 블런트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가 2016년 새로운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화려한 비주얼 속 긴장감 넘치는 대결 구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절대 권력을 차지하려는 두 여왕의 대결로 인해 얼어붙은 세상을 구해낼 헌츠맨들의 운명적 전쟁을 그린 이야기. 이번 작품은 세상을 차지하기 위한 두 자매간의 강렬하면서도 비극적인 대결구도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헌츠맨: 윈터스 워’의 이러한 대결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바로 두 여배우의 화려한 비주얼과 압도적인 스케일 때문.

먼저 지난해 개봉해 국내 극장가에 열풍을 일으킨 작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전례 없이 강한 여전사 ‘퓨리오사’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샤를리즈 테론이 사악한 악의 힘을 지닌 ‘이블 퀸’으로 등장해 폭발적인 위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한 2014년 개봉해 46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전쟁영웅 ‘리타 브라타스키’ 역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에밀리 블런트는 세상에 대한 분노로 차가운 악을 지니게 된 ’아이스 퀸’으로 분해, ‘이블 퀸’에 대항하며 세기의 강력한 대결을 펼칠 것이다. 여기에 헌츠맨 ‘에릭(크리스 헴스워스)’과 ‘사라(제시카 차스테인)’가 절대악에 맞서 싸우는 운명적 대결까지 더해져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사할 예정.


이어 전 세대가 열광하는 두 히어로의 대결로 호기심을 더하고 있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가장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히어로에 도전하는 벤 애플렉이 ‘배트맨’을, ‘맨 오브 스틸’에 이어 헨리 카빌이 ‘슈퍼맨’을 연기해 세기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한 팀으로 활약했던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갈라서게 되는 스토리를 담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스릴 넘치는 히어로 블록버스터를 선사할 예정으로, 전세계의 수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대결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오는 24일, ‘헌츠맨: 윈터스 워’는 오는 4월 13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오는 4월 28일 각각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PI 코리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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