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보러와요’ 이상윤·강예원, 완벽 케미로 쇼케이스 성황리 개최

입력 2016-03-24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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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날,보러와요’가 합법적 감금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날,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지난 23일 강예원과 이상윤은 합법적 감금을 컨셉으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완벽한 케미를 과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첫 스릴러 영화에 도전한 강예원, 이상윤의 소감으로 시작해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펼친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특별 영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강예원과 이상윤의 팀 대항전으로 진행된 탈출 미션 게임에서는 배우들이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OX퀴즈를 풀어가며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들의 속마음을 알아 볼 수 있는 거짓말 탐지 코너에서는 배우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윤은 코너를 시작하기 전부터 “거짓말 탐지기가 무섭다”며 “2004년에 데뷔해 12년 차의 배우지만 스타병은 결코 걸리지 않았다”, “대중이 만들어준 엄친아 이미지, 끝까지 가져가고 싶다”, “내 보조개는 정말 매력이 넘친다”라는 질문에 모두 “Yes”라고 답했지만 모두 거짓으로 판정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강예원은 “천만 영화 ‘해운대’부터 ‘헬로우 고스트’, ‘퀵’ 그리고 ‘날,보러와요’까지 난 시나리오 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솔직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예원의 모든 답변이 진실로 판정되자 이상윤은 “나도 몰랐는데, 그랬나 봐요. 스타병에 걸렸었나 봐요”라고 말하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여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관객 Q&A 코너에서 강예원은 힘들어서 감금시키고 싶었던 장면을 묻는 질문에 “이상윤 씨와 함께 하는 첫 촬영에서 발작을 일으키는 ‘수아’를 연기해야 했는데, ‘수아’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서 도망가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해 역할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또한 이상윤은 ‘스릴러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욕심을 묻는 질문에 “스릴러를 좋아하고 촬영도 정말 즐거웠지만 더욱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는 것이 더 즐거울 것 같다”며 센스 넘치는 답변을 선사했다.

이날 쇼케이스 말미에는 이철하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실화를 바탕으로 90분 동안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열연을 펼친 강예원, 이상윤 두 배우를 보러 와주시기 바란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전했고, 강예원은 “‘날,보러와요’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영화 속 ‘수아’의 사연에 대한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이상윤은 “더위 속에서 배우, 스탭들이 노력해서 만든 멋진 작품이다. 재미있게 보시고 많은 입소문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영화 ‘날,보러와요’는 오는 4월 7일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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