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채널A
고려 태조 왕건의 손녀이자 제7대 왕 목종의 모후인 천추태후는 흉흉한 소문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다. 젊은 나이에 홀로 된 천추태후가 궁 안의 승려와 밀애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소문의 주인공이었던 승려는 유배를 떠나게 되며 두 사람의 만남은 일단락된다. 그러나 몇 년 뒤 승려는 다시 돌아와 천추태후를 보좌한다.
이후 천추태후는 아들 목종이 왕위에 오르자 섭정을 시작한다. 매일 밤 의문의 남자들이 목종의 처소로 들어가는데 이들이 왔다 간 다음 날이면 목종은 늘 정사를 멀리했다. 대체 밤마다 목종의 처소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밤 11시.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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