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우산‘이 활짝 핀 가운데 본격적인 삼격로맨스가 전개된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측은 우산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지성·혜리·강민혁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정그린(혜리)가 신석호(지성)에게 ‘그린 우산’을 씌워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적 없던 그린이 우산을 매개로 하여금 석호에게 성큼 다가가는 것이 아닌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빗 속에서도 빛나는 그리의 미모와 석호의 눈빛이 눈길을 끈다. 한 우산 아래 마주보고 서 있는 두 사람. 석호는 자신을 바라보며 우산을 들고 있는 그린을 집중하고 있다. 그린은 석호 전용 비타민 미소로 ‘우산 데이트’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우산 꽁냥’을 지켜보는 조하늘(강민혁)의 애처로운 시선이 포착됐다. 하늘은 석호와 그린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견제하고 그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그럼에도 석호와 그린의 다정한 모습에 망부석처럼 우뚝 멈춰선 것. 특히 우산도 없이 온 몸으로 비를 쫄딱 맞고 서있는 하늘의 모습이 짠내를 유발한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 신석호-정그린-조하늘의 삼각 로맨스가 점점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특히 그린이 석호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것을 하늘이 목격하게 되면서 세 사람의 러브라인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석호와 그린이 우산데이트를 하게 된 이유와 하늘의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