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10주년 영화 개봉’ 빅뱅, 완전체로 볼 수 있을까

입력 2016-06-01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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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선보이는 10주년 프로젝트의 첫 걸음은 영화였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일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영화 ‘BIGBANG MADE(빅뱅 메이드)’의 포스터를 공개하고 6월 30일 개봉 소식을 전했다.

영화 ‘빅뱅 메이드’는 한국 서울을 시작으로 북중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13개국 32개 도시 66회 공연에 약 150만 명을 동원한 빅뱅의 두 번째 월드투어 ‘MADE’를 다룬 영화다. 2015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년여 빅뱅의 월드투어 여정을 담았으며 멤버들의 요청에 따라 어떠한 의도나 설정 없이 빅뱅의 민낯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빅뱅 메이드’를 통해 투어 중 진행된 재계약에 관한 솔직한 심정 등 빅뱅의 새로운 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빅뱅은 지난달 국내 게릴라 콘서트를 계획했다. 하지만 관련 내용이 사전 공개됐고 결국 YG는 행사를 취소했다. 뜻하지 않은 ‘콘서트 무산’은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이러한 시기에 영화 개봉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빅뱅 메이드’ 관계자는 1일 동아닷컴에 “일반적으로 한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기자 시사회와 출연진 및 제작진 인터뷰가 진행되는 것처럼 ‘빅뱅 메이드’ 또한 비슷하게 할 것 같다. 다만 그 행사가 시사회가 될지 혹은 다른 형식의 행사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적절한 시기와 방식을 두고 YG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빅뱅의 ‘완전체’ 홍보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가능하면 어느 한 명도 불참 없이 ‘완전체’로 참석하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 이 점은 YG에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빅뱅 메이드’는 일반 상영관뿐 아니라 현장감을 한층 높인 스크린X로도 개봉할 예정이다. 6월 30일 CGV 단독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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