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무서운 속도

입력 2016-06-04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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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흥행 속도가 무섭다.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까지 강렬한 개성을 품은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 시너지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고혹적인 볼거리에 대한 만장일치 호평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4일(토) 오전 10시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인 영화 ‘내부자들’(전야 개봉 포함 4일째 100만 돌파 / 최종 7,069,848명)과 동일한 속도이다. 앞으로의 흥행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한 주 앞서 개봉한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비롯 화제작 ‘곡성’을 모두 뛰어 넘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개봉 첫 주말 예매율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영화 ‘아가씨’는 6월 6일 현충일 연휴를 맞아 한층 거센 흥행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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