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안방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며 최근 1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
김현수는 팀이 2-5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의 볼넷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김현수는 맷 위터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볼티모어는 6회 3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현수의 안타가 추격의 시발점이 된 것.
김현수는 7회 무사 1루에서 양키스의 델린 베탄시스로 부터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시즌 네번째 3안타 경기.
김현수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던 1루주자 애덤 존스는 매니 마차도의 내야 땅볼 때 홈인했다. 볼티모어의 6-5 역전. 김현수의 안타가 팀의 역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는 그대로 볼티모어의 6-5 승리로 끝이 났다.
이틀 전 보스턴전에 이어 다시 ‘한 경기 3안타’로 맹활약한 김현수는 타율을 0.391(64타수 25안타) 까지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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