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의식불명 이틀만에 결국 뇌사 판정…네티즌들도 안타까움에 애도 물결

입력 2016-06-26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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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민(43세)이 의식 불명 상태 이틀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

김성민의 치료를 담당했던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26일 오전 2시께 1차 뇌사판정을 내린 데 이어 같은날 오전 10시 15분께 최종적으로 뇌사 판정을 내렸다.

김성민의 가족들은 1차 뇌사 판정 후 이미 의료진에 장기기증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최종 뇌사 판정에 따라 이날 오후 장기기증을 위한 수술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민의 뇌사 소식에 네티즌들도 고인을 애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24일 김성민은 이날 새벽 1시55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 내 샤워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경찰에게 발견됐다. 당시 김성민은 넥타이를 목에 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있기 40분쯤 전에 김성민과 그의 아내가 다툼이 있어 자택으로 출동했고, 김성민의 아내가 “친척 집에서 자겠다” 요청해 아내와 자녀들을 데리고 현장을 나왔다.

이후 김성민 아내는 경찰에 “평소 김씨가 술을 먹으면 ‘죽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김씨 신변 확인을 요청했고, 이에 재차 출동한 경찰에 사건 현장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병원으로 후송된 김성민에게 의료진은 저체온 치료를 하려했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실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김성민,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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