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기, ‘임진왜란1592’ 오디션 만장일치 합격…거북선의 탐망꾼

입력 2016-09-03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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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봉기가 적의 움직임을 꿰뚫는 탐망꾼으로 변신했다.

백봉기는 KBS1 5부작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1592’에서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적의 움직임을 꿰뚫는 탐망꾼 역을 맡았다. 사방이 밀폐돼 맹선(앞을 볼 수 없는 배)으로 보였던 거북선이 적진을 헤치며 신출귀몰할 수 있었던 힘은 현재의 레이더만큼이나 정확한 탐망꾼의 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백봉기는 캐스팅 과정에서 탐망꾼을 표현하기 가장 적합한 인물로 거론, 예리하고 집요한 눈빛이 작은 구멍을 통해 적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엿보는 탐망꾼의 전투 기능에 최적화된 느낌을 전달한다는 평가로 만장일치 합격점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 백봉기는 귀선 안에서 책을 보고 역할에 몰두해 감정을 잡는 등 탐망꾼을 표현해 내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이는 귀선 식구들의 눈이자 시청자들의 눈이 되어 줄 탐망꾼 백봉기의 열연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백봉기가 출연하는 ‘임진왜란1592’는 극 사실주의 팩츄얼드라마로 인물, 사건, 이야기 모두를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둬 보다 사실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3일 밤 9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일 밤 10시 2편, 9일 밤 10시 3편, 22일 밤 10시 4편, 마지막으로 23일 밤 10시 5편이 방송되며 백봉기는 1, 2편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 上,下’에 출연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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