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5, 6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가 숨겨지지 않는 러블리 매력으로 이화신(조정석 분), 고정원(고경표 분)의 일거수일투족에 영향을 미칠 것을 예고했다.
지난 주, 표나리는 짧은 입맞춤을 끝으로 이화신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면서 더이상 그에게 미련을 갖지 않게 됐다. 이에 계속 병실을 같이 써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으면서도 이화신의 건강을 틈틈이 챙기는 섬세한 면면들과 소탈함이 그녀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호감을 갖고 있는 고정원의 앞에선 천생 여자가 됐다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줄 아는 솔직함을 어필한다. 공개된 사진처럼 왕년의 솜씨가 발휘될 의미심장한 춤사위는 고정원을 다시 한 번 눈빛 양봉업자로 만드는 마법이 될 것을 예감케 하는 상황.
이처럼 표나리의 매력은 두 남자 앞에서 각각 달리 발산되지만 이화신, 고정원의 마음에 빼도 박도 못 하는 하트어택을 쏜다고. 뿐만 아니라 그녀의 러블리함은 안방극장까지 점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표나리는 기상캐스터로 복직하기 위해 유방 종양 제거 수술 후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일기예보 크로마키 앞에는 후배 나주희(김예원 분)가 버티고 있어 그녀가 다시 일기예보를 할 수 있게 될지 본방송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오늘(7일) 밤 10시에 5회가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