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고정원(고경표 분)은 표나리를 좋아하게 됐음을 인정하고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여줬다. 옷 사업이 아니라 양봉사업을 하고 있냐는 반응처럼 눈빛 하나로 시청자들을 올킬 했던 그는 7일 방송에서도 본격 연애욕구를 자극하는 면모들을 보여준다. 밀당이란 존재하지 않는 직진 사랑법에 다정함 한 스푼을 더해 표나리(공효진 분)의 마음을 강력하게 흔들어놓을 예정이다.
자신의 감정을 자각한 고정원은 표나리를 향한 구애에 거침없이 나아간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녹아있는 돌직구 진심은 유방 종양 제거 수술로 아픈 표나리를 더욱 혼미하게 만드는 힘을 발휘한다. 또 그는 시종일관 따뜻한 눈으로 표나리를 바라보고 아픈 그녀를 위해 24시간 밀착 간호를 자처, 달콤한 이마키스까지 선사하는 등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사랑 앞에 당당하고 거침없는 고정원의 사랑방식으로 정나리(정원+나리) 커플이 더욱 가까운 사이로 진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효진을 향한 고경표의 직진 구애는 7일 밤 10시 ‘질투의 화신’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 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