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아이돌들과 연예계 대표 금.사.빠 아재들의 치열한 토크 대결이 펼쳐질 ‘헬로프렌즈-친구추가’(연출 양자영, 이하 ‘헬로프렌즈’) 는 아재 MC 군단 윤종신-김준호-차태현-서장훈-허지웅과 세대 브릿지 윤두준, 그리고 아이돌 군단 에이핑크-비투비-강남-아이오아이-여자친구-다이아-우주소녀-솔빈이 출연해 펼치는 세대 공감 토크로 나이 차이, 세대 차이, 생각 차이를 허물고 소통을 이야기 하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18일 방송에선 아이오아이의 유정-청하, 에이핑크 보미, 비투비 은광이 각각 침팬지-햄스터-고릴라-개콘 원숭이로 변신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을 포착한 것이다. 아이오아이의 유정이 침팬지 성대모사를 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정이 ‘우끼끼’ 귀여운 소리를 내자 이와 호흡을 같이 하며 같은 그룹의 청하 역시 볼을 빵빵하게 만들며 양 옆으로 왔다갔다하며 햄스터를 재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정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아재개그까지 투척해 개인기 강자로 떠올랐다.
아이오아이의 대항마로 나선 이는 에이핑크 보미다. 보미는 침팬지에 고릴라 개인기로 맞섰다. 걸그룹 이미지를 잠시 내려 놓고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린 채 두 팔을 좌우로 흔들며 걷는 모습에 현장은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미는 개그맨 조금산, 가수 양파, 민경훈 등의 성대모사까지 이어가 현장을 경악시켰다. 이에 서장훈은 “보미가 뉘앙스를 잘 살린다”며 극찬했다.
비투비 은광 역시 스튜디오 앞쪽으로 나와 네발로 걷는 개코원숭이 흉내를 완벽히 소화했다. 순식간에 동물의 왕국으로 변한 스튜디오는 유정-청하-보미-은광까지 소속을 뛰어넘는 성대모사로 하나가 돼 순식간에 침팬지-햄스터-고릴라-개코원숭이까지 없는 게 없는 동물원으로 탈바꿈, 재미를 더했다.
매력 만점 금.사.빠(금방 사십대가 된(될) 오빠들) MC들과 상큼미 터지는 대세 아이돌들이 펼치는 ‘헬로 프렌즈’는 오는 18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2 '헬로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