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스, 동아시아 3개국 서킷 투어 한국 대표 출전

입력 2016-09-27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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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대만 음악신의 최전선을 달리는 국가대표 밴드들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서킷 투어 공연 ’Far East Union vol.2’에 칵스(THE KOXX)가 한국 대표로 참여, 오는 10월 29일 KT&G 상상마당에서 투어의 첫 공연을 갖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Far East Union vol.2’는 지난해 한국 대표로 쏜애플이 참여한 바 있으며, 성공적인 런칭에 힘입어 두 번째 시즌에서는 칵스가 쏜애플의 바톤을 이어받아 일본의 모노아이즈(MONOEYES), 대만의 파이어 엑스(FIRE EX)와 함께 투어를 함께하게 되었다.

엘르가든, 하이에터스로 활동하며 일본 록에 큰 영향을 끼친 모노아이즈의 호소미 타케시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투어는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가깝고도 먼 이웃 나라의 생각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국, 일본, 대만 동아시아 3개국 투어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 나선 ‘칵스(THE KOXX)’는 거친 에너지를 가진 개러지 사운드에 일렉트로닉적인 요소를 가미시킨 트렌디한 음악을 추구하는 팀으로, 분명한 팀 색깔과 톡톡 튀는 그들만의 개성으로 국내외의 음악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2집 [the new normal]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모던록음반상’을 수상하여 그들의 음악이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하였음은 물론, 여전한 댄스 유발자, 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서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일본 밴드 신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내려가고 있는 일본의 대표 밴드는 ‘엘르가든’, ‘하이에터스’의 호소미 타케시가 오랜 음악 동료들과 함께 결성한 4인조 밴드인 ‘모노아이즈(MONOEYES)’다. 이들은 지난해 데뷔 EP, 정규 1집 발매와 더불어 전국투어 및 각종 페스티벌을 통해 그들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자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2016년 10월 두 번째 EP 발매를 앞두고 있다.

대만을 대표하는 최고의 펑크 밴드 ‘파이어 엑스(Fire EX)’는 2007년, 데뷔 앨범 [Let’s Go]의 발매와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대만의 젊은 세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로 부상하였다. 현재 30대가 된 이들은 여전히 삶에 대한 도전과 자유를 실어 노래하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음악적 세계관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그들은 2016년 봄, 일본에서도 데뷔하였다.

이번 공연은 작년의 첫 서킷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년 새 더욱 성장한 모노아이즈와 파이어 엑스를 한국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이자 다양한 기획공연 및 페스티벌, 라디오를 넘나들며 에너지 넘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칵스와 해외 팀들 간의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국내외 팬,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두 번째 동아시아 서킷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첫 번째 공연인 ‘Far East Union vol.2’는 오는 10월 29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며, 9월 27일(화)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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