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도 정체는 김국환 “제작진에게 특별대우하지 말라고 부탁”

입력 2016-10-09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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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차 가수 김국환이 MBC '일밤-복면가왕' 최고령 참가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9일 '복면가왕'에선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 맞서는 복면가수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2라운드 준결승전 첫 번째 솔로곡 대결에서는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앤'과 '내 노래에 놀랄지도'가 맞붙었다. '빨간머리앤'은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를, '내 노래에 놀랄지도'는 윤시내의 '열애'를 선곡했다.

대결의 승자는 '빨간머리앤'이였다. '빨간머리앤'은 57대 42 15표 근소한 차이로 '지도'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패한 '지도'의 정체는 김국환이었다. 김국환은 가면을 벗었고 후배들은 기립해 대선배를 맞이했다.

김국환은 "특별대우하지 말아달라고 제작진한테 요청했다. 괜히 나이든 걸 표현하는 느낌이기 때문"이라고 신인의 자세로 경연에 임했음을 밝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복면가왕'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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