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에서 수애와 김영광의 부산스러운 첫 만남이 포착됐다.
2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 측은 17일 극중 수애와 김영광의 첫 만남 장면을 공개했다.
‘우사남’은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수애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수애(홍나리)와 고난길(김영광)의 첫 만남을 담은 스틸에서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는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을 하고는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영광은 가려지지 않는 기다란 몸을 수풀 속에 애써 숨기며 포복자세로 슬금슬금 기어가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수애는 살벌한 시선을 거두고 공손함을 가득 담아 90도 인사를 김영광에게 건넨다. 수애의 공손 인사에 김영광은 당황한 듯 멀뚱거리며 서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수애는 편안한 차림의 후드티와 나풀거리는 바지, 한 올도 남김없이 묶은 ‘똥머리’에도 손색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제작진 측은 “공개된 스틸은 극중 수애와 김영광의 첫만남이다. 나무와 풀이 우거진 의외의 장소에서 만난 이들의 독특한 인연이 풀어지기 시작할 것. 두 사람의 부녀 케미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콘텐츠 케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