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오민석, 이 소이현 잃고 분노 “김윤서 죽여 버리겠다”

입력 2016-10-17 20: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여자의 비밀’ 오민석이 소이현을 잃은 슬픔에 크게 분노했다.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17일 방송에는 유강우(오민석 분)가 과거 아버지 유만호(송기윤 분)가 강지유(소이현 분)의 아버지 강경익(박철호 분)과 원수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우는 변일구(이영범 분)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사실이냐. 아버지가 정말 강경익 국장을..”이라며 분노했다.

강우는 아버지에게 “어떻게 이러실 수 있냐”라며 “돈밖에 모르는 분이라고 해도, 독하고 무서운 분이라고 해도 선은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따졌다.

이에 유만호는 “모두 모성그룹을 위해서였다. 그때 강 국장을 막지 않았다면 모성그룹은 산산조각 났을 거다”라고 항변했다.

그러자 강우는 “결국 돈 때문에 사람을...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면서 여기까지 왔냐”라며 실성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강우는 “지금까지 내 지난 5년 인생을 모두 빼앗아간 사람은 채서린(김윤서 분) 실장도 매형도 아니었다. 아버지 때문이었다”라며 아버지를 원망했다.

채서린 역시 강지유를 만나 “비밀이라는 거 참 재밌더라. 비밀을 알았더니 널 이렇게 짓밟을 수도 있게 되고”라며 지유와 유강우를 자극했다.

이에 유강우는 채서린에게 “한 마디만 더하면 죽여버리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