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의 드라마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박하선은 tvN ‘혼술남녀(연출 최규식, 극본 명수현)'에서 ‘노량진의 장그래’ 박하나 역으로 분해, 캐릭터를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주고 있다.
그녀는 내세울만한 스펙이나 인맥도 없이 노량진에 홀로 입성해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인물로 여기저기에서 치여 짠 내 가득한 모습도 보이지만, 그녀의 엉성함 속 따스한 인간미에 마음을 뺏긴 하석진(진정석 역), 공명(진공명 역) 두 형제와 삼각 로맨스를 그리며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녀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9일 공개된 사진에는 박하선의 청순하고, 애교 가득한 모습과 더불어 방송 후 화제를 모은 그녀의 90년대 아이돌 댄스 연습 장면이 담겨 있다.
박하선은 갈색의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에 파스텔 톤의 브라우스 혹은 원피스 차림으로 사랑스러운 여성미를 드러내고 있으며, 분홍색 스트라이프 니트만으로도 특유의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극 중 공명(진공명 역)이 자고 있는 그녀의 얼굴에 쓴 ‘자체발광 최강미녀’ 낙서를 그대로 놔둔 채, 카메라를 향해 귀여운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고 있다. 그녀의 이런 밝은 에너지는 현장에 있는 이들에게도 전파되어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다른 사진 속 그녀는 밤낮 구분 없는 촬영 일정으로 체력적으로 지칠 법도 하지만 해맑은 표정으로 주위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현장을 즐기고 있으며, 격한 안무를 소화한 후 스테이지 바닥에 누워서 차오른 숨을 진정시키는 털털함까지 보이고 있다.
다른 촬영들로 연습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두 번의 강습만으로도 완벽하게 안무를 익히며 몸 사라지 않는 열정을 불태운 박하선에게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혼술남녀’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박하선과 하석진의 달콤한 비밀연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 둘과 공명의 삼각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불러모으고 있다.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에스엘이엔티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