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마친 ‘막영애15’ 제작진은 육지와 바다를 가리지 않고 절규하는 이영애(김현숙)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녀복을 입고 물 속에서 발버둥치는 영애와 누군가를 향해 분노의 외침을 날리는 거침없는 영애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제주도 천혜의 자연 경관을 두고 차가운 바다와 흙먼지 날리는 맨땅에서 절규하는 영애의 모습은 39살 영애 씨의 인생이 여전히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영애 씨는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독기 어린 눈빛으로 ‘결혼 좀 하자’며 답답한 처지를 한탄, 결혼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 어떤 우여곡절을 겪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특별히 제주도에서 촬영을 시작한 이번 시즌은 전 시즌과 이어지면서도 색다른 이야기로 물꼬를 틀 예정이다. 영애가 제주도에 간 사연은 첫 방송에서 공개될 것"이라며 "막돼먹은 세상을 향한 주인공 영애의 짜릿하고 통쾌한 역전승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력한 캐릭터로 중무장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후속으로 오는 10월 31일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