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제이니의 솔직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첫 번째 콘셉트로 체크 셔츠에 레더 스커트를 활용하였고 이어 제이니가 평소 즐겨 입는 레더 스키니와 박시한 재킷을 매치해 스포티한 무드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실버 시스루와 숏 팬츠로 섹시함을 어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가수 데뷔에 대해 “한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이 싫었고 다양한 모습으로 도전하고 싶었다. 내 성격과 맞지 않았고 내 의견보다 부모님의 의견을 많이 따랐다. 버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비전이 보이지 않았다”며 답했다.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예전에는 팀워크가 맞지 않아도 신경을 안 썼다. 그런데 지금은 마음이 잘 맞아야 한다. 끈끈한 친구들과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를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파워다. 2NE1 같은 걸그룹을 해보고 싶다”며 전했다.
전 멤버들과의 사이에 대해 “사이가 안 좋은 것 보다 나에게 질투심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이슈가 되고 막내다 보니, 서로 오해가 있었을 수는 있지만 사이가 나쁘거나 안 좋지 않다”며 밝혔다.
연기에 대해 “무대에 서려면 표정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 기초를 쌓으려면 배우는 것 보다 실전을 쌓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며 말했다. 연기와 래퍼 중 선택하자면 “시기를 잘 맞춰서 두 가지는 끝까지 하고 싶다” 전했다.
자신의 연기에 대해 “중간인 것 같다. 딛고 나가야 할 시기이고 더 열심히 잘해서 인정받고 싶다”며 전했고 랩에 대해 “예전에는 정말 나쁘다지만 지금은 예전에 비해 발전 했다. 아직은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것이 많다”며 말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공백 기간에 내가 뭘 해야 할지 생각 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랩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다. 출연하기 전에 자만함이 있었다. 그런 당돌함 때문에 나갔다. 내 실력이 부족하든 부족하지 않던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밝혔다.
'쇼미더머니5'의 통 편집에 대해 “스스로 지원했고 지원자 2000명이면 200등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만심이 있었다. 그런데 가자마자 후회했다. 나를 위한 도전이었다”며 말했다.
그레이스에 대해 “나를 안 뽑았으면 한 번 더 나를 보여줄 수 있는데 나 자신도 조바심이 있었다. 내가 부족한걸 아니까 떨어질 것 같은 마음이 속상하고 짜증나고 억울해서 그레이스 언니가 더 미웠다”고 밝혔다.
'언프리티 랩스타3' 멤버 중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 대해 “의식해서가 아니라 육지담 언니랑 친해지고 싶다. 언니의 발성을 배우고 싶다. 지담언니 랩을 들으면 참 잘 썼다는 생각이 든다”며 말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