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옥택연 영화 ‘시간위의 집’ 크랭크인…내년 개봉

입력 2016-11-02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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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간위의 집’이 첫 촬영에 돌입했다.

월드스타 김윤진을 비롯,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관객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배우 옥택연과 조재윤 등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시간위의 집’이 크랭크인에 앞서 지난 10월 14일(금) 시나리오 리딩 및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영화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낼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안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따뜻한 모성을 지닌 ‘젊은 미희’와 수감생활 후 아무도 믿지 않게 된 ‘늙은 미희’로의 강렬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인 김윤진과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미희’를 유일하게 믿고 싶어 하는 ‘최신부’ 역의 옥택연, ‘미희’의 남편으로 25년 전 비극적이 사건의 계기가 되는 ‘미희’의 남편 역에는 조재윤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금), 일원동에서 진행된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 배우들 간의 케미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리딩에는 주연배우 김윤진, 옥택연을 포함 조재윤, 이한위, 아역배우들까지 모두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 지난 10월 27일(목) 크랭크인 한 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시간위의 집’은 올 하반기까지 원주와 논산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우 김윤진은 “‘시간위의 집’의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 이런 분위기를 몰아 멋진 영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첫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임대웅 감독은 “현장에 오니 첫 촬영이 실감나면서 몹시 설레고 떨렸다. 김윤진 선배님도 스태프들도 베테랑들이어서 첫 날이었음에도 힘든 걸 몰랐다. 앞으로의 촬영이 더 기대된다.”라며 배우와 스태프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독특한 소재, 탄탄한 스토리에 월드스타 김윤진과 매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 옥택연, 조재윤의 결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시간위의 집’은 2017년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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