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3대천왕’ 이준혁, 찜닭 시식 중 “보검이랑 먹었으면…” 애정 인증

입력 2016-11-11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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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혁이 남다른 박보검 사랑을 드러냈다.

12일(토)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이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준혁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간장찜닭 단독 시식을 위해 1인 식탁에 착석했다. ‘백종원의 3대 천왕’ 게스트 최초로 개인 턱받이까지 준비해온 그는 매콤짭조름한 매력의 간장 찜닭 시식과 동시에 불현 듯 “음악이 들린다”고 밝혀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간장찜닭의 황홀한 맛을 표현하듯 클래식 ‘볼레로’를 흥얼거려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보검이랑 같이 먹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준혁은 “친한 배우로 김강우, 임시완도 있다”면서 화려한 배우 인맥을 자랑했다. 제작진은 “이준혁이 명품 배우답게 우아한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느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간장찜닭의 본고장, 안동으로 향한 백종원의 모습도 그려진다. 이곳은 80년대 ‘찜닭골목’이 형성된 이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안동 구시장’에 위치해 있다. 주문즉시 야외 조리대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간장찜닭은 짭조름한 간장소스에 쫄깃한 닭, 채소, 당면이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게 특징이다.

안동의 간장찜닭과 첫 대면한 백종원은 접시를 향해 입보다 코가 먼저 마중 나가더니 “달착지근한 갈비찜 냄새가 난다”고 밝히며 어김없이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찜닭VS치킨’ 편으로 꾸며질 ‘백종원의 3대 천왕’은 12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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