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CBS 라디오 측은 서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현정 앵커는 현재 박 대통령의 심리상태를 물었다.
이에 서 변호사는 “비교적 차분하다. 기억력도 상당히 좋아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앵커는 “그런데 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기억은 잘 안난다고 하나”고 물었다.
서 변호사는 “그건 아니다. 이미 청와대 홈페이지에 7시간에 대해 공개가 됐다.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됐는데도, 언론이 과도하게 대통령을 모욕하고 인격살인에 가까운 그런 보도들이 판을 쳤다. (박 대통령이) 황당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괴담과 유언비어가 판을 쳤다. 진실을 호도하면 안된다. 그래서 광화문에서 대규모 (촛불 집회가)…아직 대통령 변호인 조사도 하지 않았는데 단두대를 설치했다. 이거 촛불은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다”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서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 2차 공개변론 후 “촛불 민심이 국민의 민의라고 탄핵사유에서 누누이 주장하는데 대통령 조롱하는 ‘이게 나라냐’노래 작사 작곡자는 김일성 찬양가를 만들어서 구속됐던 인물”이라며 “촛물민심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서석구 변호사.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