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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애드리브계의 신성(新星’ 이동휘가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로 돌아온다. 유쾌하고 발랄한 오피스 드라마를 지향하는 이 작품에서 이동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이동휘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은호원(고아성), 장강호 (이호원) 등과 함께 짝을 이뤄 가구회사 하우라인에 적응하는 도기택 역을 맡는다.
특히 그는 기껏 어려운 취업 문턱을 넘어 입사한 회사에 전 여자친구인 하지나(한선화)와 마주치는 기이한 상황을 맞는 인물이어서 삼포 세대의 ‘웃픈’ 상황을 처절하게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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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동휘는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맡게 됐다. 전작인 ‘응답하라 1988’, ‘뷰티 인사이드’에서 보여준 이동휘표 연기가 얼마나 빛을 발하느냐에 따라 드라마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동휘에게도 이 작품은 명예회복을 위한 절호의 찬스다. 그는 tvN의 기대작(?)이었던 ‘앙투라지’에서 거북 역을 맡았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물론 ‘앙투라지’의 흥행 실패에 이동휘의 책임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응팔’로 인해 한창 상승세를 타던 그의 기세를 꺾은 것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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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작품에 임하는 이동휘의 각오 역시 남다르다. 이동휘는 앞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한창 더 열심히 해야 할 때”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인기를) 실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작품 속 고아성, 이호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굉장히 조화로운 모습이 나올 것이다. 대본에 충실하면서 촬영 중”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자의로 잃은 명예는 아니어도 배우 이동휘에게 있어 분명 ‘앙투라지’는 아픈 손가락 중 하나다. 그는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스크린을 넘어 안방에도 분명히 통하는 연기자임을 입증하며 명실상부한 ‘대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