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러블리즈 미주 “‘쟤 이뻐’ 파트 때 쳐다보기 힘들어”

입력 2017-03-17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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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이미주, 사진=동아닷컴 DB

러블리즈 이미주, 사진=동아닷컴 DB

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가 신곡 ‘WOW!’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러블리즈는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전, 동아닷컴과 만나 ‘WOW!’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화두가 된 건 역시 ‘WOW!’의 킬링파트로 꼽히는 ‘쟤 이뻐, 얘 이뻐’ 파트였다.

‘WOW!’의 가사 중 ‘쟤 이뻐, 얘 이뻐’는 각각 유지애와 케이가 독특한 퍼포먼스와 함께 불러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유지애가 부르는 ‘쟤 이뻐’는 ‘지애 이뻐’로 들리기도 해, 이를 의도한 가사가 아니냐는 호기심 어린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유지애는 “원래 가사는 ‘쟤 이뻐 얘 이뻐’가 아니라, ‘쟤 이뻐, 걔 이뻐’였다”라고 ‘WOW!’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유지애는 “그래서 ‘지애 이뻐’, ‘케이 이뻐’였는데, ‘걔 이뻐’는 ‘얘 이뻐’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케이는 “‘걔 이뻐’가 노래를 하면 발음이 안 좋은 발음(개이뻐)으로 들려서 ‘얘 이뻐’로 바뀌었다”라고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를 밝혔다.

또 유지애 “사실 (작사가가) ‘지애 이뻐’, ‘케이 이뻐’를 의도했다고 딱 말을 한 건 아닌데, 아무래도 의도한 거 같다. 난 마음에 든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러블리즈 유지애·케이,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러블리즈 유지애·케이,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다만, 다른 멤버들 역시 마음에 드는지를 묻자 미주는 “마음에 든다”라면서도 “드는데...”라고 말해 이와 관련해 할 말이 있음을 알렸다.

이어 미주는 “가운데 있는 사람도 좀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가운데서 춤을 추는데, 이쪽을 보면 여기서 귀여운척하고 있고, 저기 보면 또 저쪽에서 예쁜척하고 있다. 그래서 난 일부러 다른 데를 보고 있다”라고 장난 어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달 26일 정규 2집 ‘R U Read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WOW!’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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