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 신연희 강남구청장 비방 혐의 고발…김영란법 위반 1호 고위공직자

입력 2017-03-22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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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고발 당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신 구청장을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문 전 대표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지난 달 18일 신 구청장은 150여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노 전 대통령은 비자금으로 잘 먹고 잘 살게 하자는 생각에 재물을 지키려고 자살했다”라는 글과 동영상을 올렸다.

과거에는 “문재인이 공산주의라는 사실은 천하가 다 안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햤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신 구청장은 “특정인을 비방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소속인 신 구청장은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신고를 당한 첫 고위공직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신연희 강남구청장 고발.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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