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벚꽃’ 장범준 “버스커버스커 해체 아냐…각자 성장 중”

장범준이 버스커버스커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장범준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진행된 영화 ‘다시, 벚꽃’ 기자간담회에서 활동을 중단한 버스커버스커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시피 우리는 해체한 게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무언가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라면서 “버스커버스커는 나에게는 기회였고 무엇보다 큰 존재였다. 그래서 함부로 대할 수 없더라”고 털어놨다. 장범준은 “멤버들끼리는 지금도 술도 마시면서 놀기도 한다. 그러나 음악적으로 풀어가기에는 각자 더 많은 성장이 필요한 것 같았다. 그래서 나도 솔로로 활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벚꽃’은 엠넷 ‘슈퍼스타K3’ 준우승 이후 버스커 버스커로 시작해 솔로로 활동 중인 뮤지션 장범준의 음악인, 아들, 형, 기획자, 젊은 아빠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다. 4월 6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