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신곡] ‘사랑이 잘’ 아이유X오혁, 천하무적 감성 콜라보

가수 아이유와 오혁의 목소리 합은 완벽했다.

7일 저녁 6시 아이유가 정규 4집 발매 전 두 번째로 꺼낸 선공개곡 '사랑이 잘'은 나란히 놓인 두 이름만으로도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아이유와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최초의 콜라보레이션 노래다.


그동안 남다른 음악적 교감과 친분을 쌓아온 동갑내기 두 뮤지션의 만남에 이미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모아온 바 있다.

아이유, 오혁이 작사, 작곡부터 콘셉트 재킷 촬영까지 특별한 애정을 담아 완성한 '사랑이 잘'은 권태기에 놓인 남녀의 솔직 담백한 대화 장면을 두 아티스트의 매혹적인 보이스로 녹여냈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R&B 넘버인 이 곡에서 아이유와 오혁은 현실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주고 받으며 권태기 남녀의 갈등을 긴장감 있게 표현해 냈다.

트랙 프로듀서로는 데뷔곡 '미아'부터 '봄, 사랑, 벚꽃 말고', '레옹', '스물셋' 등을 함께해 온 작곡가 이종훈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아이유는 지난 3월 24일 아련한 감성을 담은 포크 발라드 첫 번째 선공개곡 '밤편지'를 발표했고 8개 음원 차트 정상을 퍼펙트 올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5주 간의 프리 릴리즈(Pre-release) 프로젝트로 발표하는 선공개 곡과 프리뷰 티저마다 각기 다른 컬러와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아이유의 정규 4집 본 앨범은 오는 4월 21일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