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SNS기업 ‘더 서클’에 입사한 신입사원 ‘메이’가 모든 것을 공유하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창립자 ‘베일리’의 이념에 따라 자신의 24시간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긴장감 있게 그린 소셜 스릴러 ‘더 서클’ 이 6월 개봉 확정과 함께 런칭 포스터를 최초 공개한다.
공개된 ‘더 서클’ 런칭 포스터는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엠마 왓슨과 뒤에서 그녀를 지켜보는 톰 행크스의 모습을 담아냈으며, 무채색의 톤 다운된 회색빛이 차가우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포스터 상단의 “24시간 당신의 모든 것을 지켜본다”는 카피와 “가장 투명하고 완전한 세상”이라는 태그라인은 24시간 나를 지켜보는 완전하고 투명한 세상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미묘한 불안감을 야기하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는 ‘더 서클’ 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현대 사회를 꿰뚫는 날카로운 메시지는 물론, ‘스매쉬드’, ‘스펙타큘라 나우’ 등의 영화로 선댄스 등에서 호평받은 제임스 폰솔트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뮤지컬 영화 1위를 기록한 영화 ‘미녀와 야수’로 명실공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엠마 왓슨과 매 작품 명품연기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톰 행크스의 역대급 만남으로 일찍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존 보예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카렌 길런 등 지금 가장 핫한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의 참여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흥행퀸 엠마 왓슨의 모습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카피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런칭 포스터를 공개한 ‘더 서클’ 은 6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