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과 조혜정, 여배우들의 SNS 신경전 논란에 결국 당사자들이 직접 입을 열었다. 일이 벌어진 것은 오래 전이지만, 지금 와서 다시 화제가 된 SNS 라이브 영상 때문에 결국 입장을 전하게 된 것이다.
지난 13일, 갑작스레 지난 3월 진행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코멘터리 현장 당시 조혜정이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이 다시 화제가 되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조혜정이 먼저 SNS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고, 뒤이어 같은 장소에 있던 이성경이 동시에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는 것이 빈축을 산 것이다.
이에 이성경은 15일 새벽 공식 팬카페를 통해 조혜정과의 신경전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상황상 갑자기 왜 이렇게 해석이 되었는지 저희 두 사람 다 당황스러웠어요. 저흰 정말 복주와 난희처럼 추억도 많고,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평소 라이브를 잘 활용하는 혜정이와는 달리 전 당시 라이브를 한두어번 해봤던지라, 그것은 생소하고 어색한 것이었어요. 라이브를 켜서 하면서도 스스로도 참 어색하고도 신기했어요. 이 모습이 혜정양을 기죽이려고 일부러 라이브를 켠 모습으로 비춰질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성경은 조혜정에게 이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는 말을 덧붙이며 “앞으론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오해하셨다면 풀어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15일 조혜정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성경 씨가 팬카페에 전한 글 그대로가 맞다. 이성경 씨가 조혜정에게 직접 사과를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경과 조혜정은 지난 1월 종영한 ‘역도요정 김복주’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