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렌즈’ 전석호,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 참석

입력 2017-05-18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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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석호가 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전석호는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인 에코프렌즈로 위촉되어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고리,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축제이다. 2004년에 첫 발을 내디딘 서울환경영화제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국제영화제로, 매년 세계 각국 100여 편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해 왔다. ‘환경’을 화두로 삼는 테마 영화제로서,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한편 더불어 사는 미래의 환경을 가꾸기 위한 대안과 실천을 모색하는 영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40여 개국이 출품한 55편(장편 40편, 단편 15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섹션은 '국제환경영화경선', '한국환경영화경선' 등 2개의 상설 부문과 '기후변화', '탈핵', '포커스-쟁점:새로운 환경 운동을 위하여', 'UMFF 초이스', '제리 로스웰 특별전', '지속 가능한 삶' 등 6개의 비상설 부문으로 구성된다.

개막작인 '유령의 도시'는 2014년 무장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마을을 점령당한 젊은이들의 목숨을 건 투쟁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IS의 집요한 추적과 복수에 가족을 잃은 이들이 표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통해 뜨거운 분쟁 지역인 시리아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

한편, 전석호는 영화 ‘조난자들’, ‘봉이김선달’, ‘굿바이싱글’, ‘루시드드림’ 과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바 있는 ‘작은형’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씬스틸러로서 맹활약해왔다. 또한, ‘7호실’, ‘미쓰백’ 등의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충무로의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전석호는 “환경영화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요즘 미세먼지도 심하고 예전보다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는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이 같은 분위기가 더 확산되고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환경문제를 다룬 훌륭한 영화들도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는 바람을 나타냈다.

제14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18일부터 7일간 이화여대 ECC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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