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주상욱♥차예련 “프러포즈는 아직이지만 결혼합니다” (종합)

입력 2017-05-25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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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주상욱♥차예련 “프러포즈는 아직이지만 결혼합니다” (종합)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결혼 소감과 관련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두 사람 모두 긴장한 기색이 상당했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 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배우 조재윤의 진행으로 이뤄진 간담회에서 차예련은 “너무 떨린다. 제작발표회도 많이 해봐서 긴장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어제 잠을 못 잤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주상욱은 “식 전날이라 잠이 안오더라. 혼자 소주 2병을 마셨다”며 “서로 잘 살자 약속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늘밤에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예비부부는 웨딩플래너 없이 직접 결혼을 준비했다. 차예련은 “내 손으로 다 준비하고 싶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이들 싸우고 헤어진다고들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일이 없었다. 주상욱이 다 맞춰줬다. 자상한 사람이라 내 의견에 다 동의해줬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차예련은 아직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고, 내심 서운한 감정을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주상욱은 “결혼을 결심한 특별한 계기는 없었는데 요리를 하는 뒷모습이 아름다웠다”며 “우리가 지난 번 하와이 화보 촬영을 하러갔는데 그곳에서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들켰다. 아직도 못했다”고 변명(?)을 해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자녀계획과 신혼여행에 대해서도 유머러스했다. 주상욱은 “자녀계획은 2명인데 그 이후에는 힘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뜻대로 되진 않으니까”라고 미래를 구상했다. 이어 “신혼여행은... 계획을 짜다가 아직도 결정을 못했다. 가긴 할 것”이라고 했다.



결혼식은 저녁 6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된다. 주례는 없고, 축가는 아내와 친분이 있었던 가수 왁스, 가수 제아, 가수 바다가 부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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