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동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까지 심리적인 고통과 무언의 압박으로 조용히 지낼 수밖에 없었다”라며 “하지만 내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소통하고 싶었지만 제게도 사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1살이라는 나이에 겪은 고통은 크지만 그 일이 제게 밑거름이 될 것이다. 춤과 노래도 무뎌지지 않게 꾸준히 연습하고 건강관리도 잘 하겠다. 더 노력하는 김태동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따.
한편, 이날 김태동은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 측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원만하게 일을 잘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하 김태동 인스타그램 글 전문>
김태동입니다. 일단 오랜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면서도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심리적인 고통과 무언의 압박으로 인해 조용히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앞으로를 위해서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제소식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많이 생각하고 또 걱정했습니다. 저도 제 글을 남기고 싶고 소통도 많이 하고 싶었지만 저한테도 사정이 있었음을 이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드릴 말씀은 저를 걱정하고 생각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21살 이라는 나이에 겪은 고통이 크지만 그 일들이 저에게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춤과 노래도 무뎌지지 않게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건강관리도 잘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노력하는 김태동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긴 시간 동안 기다리고 걱정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